12월 결산법인 4곳중 3곳은 수도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개최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1480개 12월 결산법인 중 1120개사(76%)의 정기주총 개최지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이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 회사는 704개사(유가증권시장 330개사, 코스닥 374개사)였으며 이중 324개사(46%)는 강남지역 3개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은 "상법을 근거로 주주총회 개최지 현황이 우리나라 증시 상장회사들의 본점소재지 분포도로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인접한 장소에서 개최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