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식품위생감시원 된 정승 식약처장

입력 2014-04-08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승<사진> 식약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일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나섰다. 정 처장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원에 도착, 준비된 위생복으로 갈아입은 후 현장 요원 및 시민감시원들과 시설점검에 나섰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점검에서 정 처장은 조리시설 냉동냉장고에 보관된 식자재의 유통기한, 보관상태 등을 확인한 후 조리된 음식에 대한 검사까지 현장점검 항목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했다. 정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중독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몇번이고 강조했다.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정 처장이 일회성 이벤트라는 시선에도 불구, 현장에 나선 것은 식중독 사고 예방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38%가 봄철(4∼6월)에 집중됐다. 이는 일교차가 크고 이상 고온현상으로 식중독 발생 증가 우려가 높은데다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여름보다 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연초 대통령 업무보고에 식중독 근절 대책을 보고할 만큼 식중독 사고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3월 초 개학에 맞춰 학교와 학교주변 시설에 대해 2주간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했을 만큼 식중독 사고예방에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경기도 일산지역 고등학교에서 연이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약처 내부에서도 경각심이 고취된 상황. 정 처장 역시 식중독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 처장은 “위반업소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 집중 점검, 재발방지 교육홍보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78,000
    • -0.97%
    • 이더리움
    • 4,644,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2.43%
    • 리플
    • 1,995
    • -1.72%
    • 솔라나
    • 348,000
    • -2.33%
    • 에이다
    • 1,433
    • -2.85%
    • 이오스
    • 1,152
    • -0.09%
    • 트론
    • 287
    • -3.69%
    • 스텔라루멘
    • 733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5.31%
    • 체인링크
    • 24,850
    • +0.69%
    • 샌드박스
    • 1,112
    • +3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