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독일 주정부 공로훈장

입력 2014-04-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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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47)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다음 달 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을 받는다.(사진=뉴시스)
강수진(47·사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독일 주정부에서 수여하는 공로훈장을 받는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이 다음 달 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수여하는 ‘바덴뷔르템베르크 공로훈장’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는 강수진이 ‘캄머탠처린’(궁정무용가ㆍ독일 최고 장인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칭호)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훈장은 1974년부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부문에서 가장 공로를 인정받은 사람에게 주어지고 있으며, 주정부 수상이 직접 수여한다.

이전 수상자로는 그림 동화작가 에릭 칼(2010),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케테르레(2002),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1999) 등이 있다.

강 단장은 루트비히스부르크 궁에서 열리는 수여식 참석을 위해 4월 말께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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