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 2대주주인 한솔건설이 이달 들어 다시 한솔텔레콤 보유주식 매도세에 나서고 있다. <본보 5월14일자 참조>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솔건설은 지난 12일, 15일 이틀에 걸쳐 한솔텔레컴 4830주를 장내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솔건설이 지난 2월1부터 4월26일까지 한솔텔레컴 주식 8.0%(51만6010주)를 장내에 쏟아낸 뒤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 흐름에 따라 앞으로도 보유주식 매도 강도를 높일 개연성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서는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또한 이번 처분 뒤 남아있는 물량도 한솔텔레컴 최대주주인 한솔제지 45.91%(297만660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14%(84만9920주)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