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27호 4개의 선박투자회사가 19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동북아27호, 동북하28호, 동북아29호, 동북아30호 등 4개의 선박투자회사의 주권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동북아27호선박투자회사 등 4개사는 2월에 설립돼 4월에 일반공모를 통해 각 회사당 106억원의 자금을 일반투자자들로 부터 조달받았다"며 "이들은 해외자회사를 통해 '원유선'에 투자해 획득하는 용선료수입을 통해 투자자의 수익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투자회사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8시~9시 사이에 공모가 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에는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수입분배금은 3월 15일 이후 매 3개월마다 지급되며, 2008년말 이전 수취분에 대해서는 액면가액 3억원까지는 비과세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분리과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