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은 신세계면세점 김해공항점을 1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김해공항점은 해운대 부산점에 이은 두 번째 신세계면세점 매장이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2층 DF1 구역 651.11㎡에 위치해, 전체 면세점 지정면적 약 60%를 차지한다.
신세계면세점 김해공항점에는 화장품, 향수, 잡화, 선글라스, 시계, 패션, 쥬얼리, 식품, 전자, 토산품 등 13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샤넬ㆍ시슬리ㆍ랑콤ㆍ설화수ㆍ오휘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이니스프리ㆍ라네즈ㆍ네이처리퍼블릭 등 한류 브랜드를 새롭게 들여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명품 백화점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박준홍 김해공항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및 부산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겠다”며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구성과 서비스로 부산의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김해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을 따낸 신세계는 2019년 2월까지 김해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는 지난해 445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신세계는 호텔ㆍ아웃렛 등 부산의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는 추세에 따라 김해공항 출입국자수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김해공항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김해공항점 오픈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김해공항점, 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후 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영수증 번호나 인터넷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추첨을 통해 100만원 여행권(10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박2일 숙박권(5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식사권(20명)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