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개혁정책에 비판 제기돼”-FT

입력 2014-04-08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약한 지도력이 문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의 개혁 정책과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김 총재가 전 세계 빈곤과 싸우겠다고 천명했지만 그의 지도력은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7일(현지시간) 지면 한 면에 걸쳐 소개했다.

FT는 WB가 일종의 구조조정 지옥으로 추락하고 있다면서 전·현직 직원 약 20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보도했다. 김용 총재가 조직 개편과 전체 예산의 8% 감축을 동시에 진행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김 총재가 정책 자문분야에서 라이벌인 맥킨지 등 외부 컨설팅 업체를 비싼 돈을 주고 기용해 내부 불만을 불러일으켰다고 FT는 지적했다.

그는 임원 48명의 일괄 사표를 받고 나서 이 가운데 최고위직 3명을 설명도 없이 내보냈으며 비용 삭감을 추진하면서 막상 자신은 전용기로 출장을 다니기도 했다.

김 총재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98%는 일반 항공기를 이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세계은행 발표 통계에 따른 정확한 수치는 91%였다고 FT는 지적했다.

FT는 또 현재 WB의 최우선 과제가 내부 구조조정인지가 의문이라고 전했다. WB가 최근 개발도상국 지원을 두고 중국 등 대형 회원국들과 경쟁하는 처지가 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자 출신인 김 총재의 출신 배경 탓인지 재무장관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의 성향이 WB의 영향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담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직원들은 그의 사명감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FT는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00,000
    • +2.22%
    • 이더리움
    • 3,130,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786,500
    • -0.44%
    • 리플
    • 2,132
    • +0.28%
    • 솔라나
    • 129,400
    • -1.45%
    • 에이다
    • 403
    • -0.98%
    • 트론
    • 415
    • +1.22%
    • 스텔라루멘
    • 241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0.24%
    • 체인링크
    • 13,150
    • -1.05%
    • 샌드박스
    • 128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