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덜 걷고 뚱뚱해져, 정신건강도 위험 신호...건강관리 '빨간불'

입력 2014-04-08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인 덜 걷고 뚱뚱

▲‘2014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절정을 이룬 벚꽃길을 걸으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비만율이 계속 높아지는 등 건강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이상 걷기를 5일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은 38.2%였다.지난 2008년 50.6%에 비하면 10%포인트(p)이상 낮은 수준이다.

반면 비만(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5이상)율은 24.5%로 2008년 21.6%, 2012년 24.1%를 거쳐 점점 높아지고 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28.3%였으며, 강원 27.2%, 인천이 25.8%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 적은 곳은 21.5%인 대전이었으며, 전남 등이 뒤를 이었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1년 동안 '우울하다'는 느낌을 경험한 비율과 스트레스 정신상담률은 각각 0.4%p, 0.1%p 높아졌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 시도 때문에 정신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중은 각각 9.7%와 11.6%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47,000
    • -2.01%
    • 이더리움
    • 4,819,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46%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4,600
    • +3.42%
    • 에이다
    • 587
    • +3.16%
    • 이오스
    • 820
    • +0%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20,450
    • +0.99%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