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9일 큐론에 대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방송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72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예정에 비해 늦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큐론의 1·4분기 실적에 실망하지 말라"며 "정부가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디지털 TV보급률은 17.8%로 위성방송가입자 14%, 디지털 CATV가입자 0.54%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는 가구수는 14.5%에 불과하다.
대우증권은 "디지털 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CATV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며 "국내 1300만세대가 CATV를 통해 TV를 시청하지만 이중 디지털 CATV가입자는 8만2000세대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CATV가입세대 중 디지털 CATV를 시청할 수 있는 가구가 700만세대를 웃돌고 있어 STB 보급만으로도 디지털 방송 보급율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