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9일 태평양제약에 대해 지주회사인 태평양의 자회사로 편입돼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평양제약의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태평양은 6월부터 지주회사인 태평양과 사업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으로 불리된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역할은 자회사 지분 관리와 부동산 임대 등이 주가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등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여 태평양제약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태평양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해 임상 개발 진행에 따라 미국의 FDA 판매승인까지 총 3175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성과도달에 따른 기술료)을 크리스탈지노믹스로 부터 지급받았다"며 "또 인도 및 한국시장에 대한 판매권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평양제약에서 6월에 출시되는 보툴리움 톡신 제재인 '메디톡신'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