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적분할 이후 거래정지를 끝내고 재상장한 첫날 평가액(4만4600원)을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평가액 보다 5.6% 낮은 4만21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오전 9시16분 현재는 시초가 대비 6.89%, 평가액 대비 0.77% 오른 4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온라인 유통사업 조직인 '다음 커머스' 인적분할로 지난달 27일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전날일 26일에는 7% 오른 4만7350원으로 마감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다음은 인적분할 이후 다음커머스에서 입점수수료를 받고, 네이버의 지식쇼핑과 같은 가격비교 B2C마켓플레이스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전자상거래부문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제한됐던 다음커머스의 인적분할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를 감안하면 평가가액 4만4600원은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가격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