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영록 회장은 9일 명동 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그룹 바랏도시(Bharat Doshi) CFO, 자회사인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라메쉬아이어(Ramesh Iyer) 사장 및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과 만나 두 회사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합작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으로 인해 지난 8일 수정 MOU를 다시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두 회사 합작으로 탄생할 캐피탈사는 국내 쌍용자동차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이번 합작 캐피탈사는 한국과 인도 최고 회사간 제휴인 만큼 그 성공을 확신한다”며 “KB금융과 마힌드라그룹은 두 회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