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황우석 효과’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홈캐스트는 전일대비 14.95%(675원) 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홈캐스트는 전일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홈캐스트는 전일 법인증권을 취득하기 위해 2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에이치바이온은 40억원을 투자해 137만9311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에이치바이온은 홈캐스트 지분 5.72%를 확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장병권 씨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홈캐스트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에이치바이온과 함께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