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9포인트(0.32%) 상승한 555.8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3일째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5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상승세다. 인터넷이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종미목재, 출판매체복제, 운송,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화학, 비금속, 섬유의류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다.
반면 건설업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0.61%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파라다이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소폭 상승세다. 이에비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동서, 포스코 ICT, 에스엠, 씨젠 등은 내림세다.
특이 종목으로는 홈캐스트가 황우석 효과에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홈캐스트는 전일 법인증권을 취득하기 위해 2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키이스트는 9.66%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중국 강소위성 TV와 공동 제작에 나서는 등 중국 방송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키이스트는 중국 강소위성 TV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대니간성성(별을 찾아간 우리)’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28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39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