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이 또다시 하락마감하며 19일 국내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19일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포인트이상 하락한 1356.04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선방하다가 코스피 낙폭이 커지자 소폭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0.85포인트 내린 650.05.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 111억원 순매수중이나 외국인은 1210억원 순매도하며 8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24억원 매도우위, 비차익 184억원 매수우위로 총 140억원 순매도.
업종별로 등락이 갈리고 있다. 현대상선 대한해운 덕에 운수창고업종이 1.7%이상 오르고 있으며 건설 유통 음식료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통신 보험 은행 철강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0.62% 하락하며 63만원대로 내려앉았고 한국전력도 1.59% 내림세다. SK텔레콤(-1.35%) KTF(-4.62%) KT(-0.49%)등 통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외환은행이 모두 1%이상 하락중이다. 반면 KT&G 신세계 S-Oil등은 소폭이나마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M&A재료로 4%이상 오름세이며 강원랜드도 3%이상 상승세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이 주말인데다 이번 지수하락을 불러온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변화가 없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어느정도 오르더라도 고점 매도하는 분위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