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9일 국내 기업과 대학 20여곳에서 데이터 기반 창업과 신규 비즈니스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센터의 인프라를 본격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재 13개 중소벤처 회사가 △상권 분석 △주식시장 분석 △VoIP 해킹 탐지 △외상환자 발생 특성 분석 △에너지 효율 분석 △신상품 감성 분석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창업준비 중인 회사인 ㈜케이에스비퓨처는 서적에 대한 판매실적과 소셜데이터(트위터, 블로그, 뉴스 등) 등을 분석해 앞으로 나올 신간에 대한 판매실적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 국민대·제주대·백석대 등 7개 대학이 교육실습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시험·검증 인프라는 와이즈넛이 개발한 크롤러의 기능을 시험중이며 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솔루션 포럼’의 솔루션간 호환성 검증도 예정돼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대용량의 분석 인프라(스토리지, 분석 플랫폼, 시각화 기술 등)를 보유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에게 빅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서비스와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통신, 보건·의료, 상권·부동산 등 확보가 어려운 샘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역시 △대용량 분석 인프라(창업, 서비스 개발 지원) △교육실습 인프라(가상머신 기반) △시험·검증 인프라(솔루션 성능, 호환성 시험 지원)가 지원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창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물론 각종 연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활용하는 기업과 대학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를 계속 확장하고, 고급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