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요버스의 인기로 저작권 논쟁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떻게 응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9일 서울시 시청 브리핑룸 ‘2030경제비전’ 설명회에서 타요버스가 오세훈 전시장이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시장은 “애니메이션은 수만 종류가 있지만 어떻게 응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원조는 의미가 없다”며 콜럼버스의 달걀의 예를 들었다.
그는 “콜럼버스가 달걀을 봐라. 그걸 누가 못해라고 하지만 콜럼버스 이전에는 아무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요버스 아이디어는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시민과 버스회사 사장이 제안해 제가 그걸 즉각 받아들인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