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 경유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부착하는 ‘1종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청소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필터 청소 지원대상은 DPF를 부착한 차량 4만4678대 중 구조 변경일 또는 최종 클리닝 후 10개월 경과 또는 10만km를 주행한 차량으로 1회당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동 매연저감장치는 촉매 코팅된 필터에 자동차 배출가스를 통과시켜 매연 등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장치로 통상 1년에 한번 정도 성능 유지를 위해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
신청방법은 직접 필터청소 업체에 연락하거나 장치제작사로 연락해 예약을 하면 지정된 날짜에 필터청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부착한 장치 사용이 3년이 경과된 후 파손·성능이 저하된 매연저감장치는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서울시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 클리닝 사업에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