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국내 최초 韓·中 합작드라마 투자펀드 조성

입력 2006-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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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드라마 3편에 60억원 조성

현대증권은 19일 국내 최초로 한-중 합작드라마에 투자하는 한류사모펀드를 조성하고 한-중 합작드라마 3편에 투자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한류사모펀드는 MBC와 E&B Stars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3편의 드라마에 투자되며 이들 드라마는 올해 안에 제작,내년까지 한국, 중국 및 중화권 국가에 배급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이 이번에 조성한 ‘MBC-E&B 한류 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는 60억원이 모집됐고 국내 최초로 드라마 제작사와 공중파방송사가 공동 사업주체로 참여함으로써 국내의 안정적 배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제작과 배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E&B Stars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국가에 배급을 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미 지난해 8월 한류와 관련된 업종에 투자하는 테마펀드인 현대히어로 한류열풍 펀드를 출시해 목표수익률인 15%를 달성한바 있다.

MBC와 E&B Stars의 공동제작으로 제작에 들어갈 3편의 드라마는 음식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사랑의 요리사>, SBS '사랑공감'의 중국판 리메이크버전인 <사랑예찬>, 70년대 가족간의 정을 그리며 장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꽃피는 팔도강산'의 중국버전인 <금수강산>이다. 이중 <사랑의 요리사>는 오는 6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연말 혹은 내년초 한국과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B Stars는 한류 스타와 중국 현지 제작이라는 특화된 현지화 제작시스템으로 벤처인증을 받은 제작사로 한국 드라마의 강점인 시나리오, OST, 한류 스타를 기용해 현지 정서에 맞게 제작, 한류의 지속적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향후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이날 개최된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현대증권 김지완 사장, MBC 최문순 사장, E&B Stars 이태형 사장, 마이에셋 권영건 사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MBC본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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