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SW융합 혁신센터’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IT·SW융합 혁신센터 사업에 웰니스·에너지·국방·농업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각 1곳을 새롭게 선정해 산업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IT·SW융합 혁신센터는 각 분야별 기업과 SW기업이 협력해 융합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곳으로, 미래부는 2009년부터 차량·건설·섬유·조선·항공 등 5개 주력산업에서 혁신센터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미래부는 이번에 새롭게 공모·선정되는 혁신센터에는 올해 18억원을 포함해 2년간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IT·SW 수요기업과 연계해 SW 기업이 R&D를 하고, 수요처에 대해선 상용화와 관련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차량·항공·조선 등 이종 산업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혁신센터간 워크숍 등 교류도 활성화키로 했다. 지원이 종료되는 혁신센터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차량·국방·농업·에너지·섬유·공정·뿌리·복지·안전분야 등 9개 업종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IT·SW융합 지원센터도 올해 7개 분야를 새로 추가키로 했다. 그동안 수요기업과 중소 SW기업간 사업계약 체결 11건, 기술협력 MOU 체결 13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SW수요기업(대기업 등)과 SW기업간 협업을 통해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향후에도 업종 담당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