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당국, 보험업계 이란 경제제재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14-04-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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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이란 경제제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국 보험회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뉴욕주 금융감독국(DFS)은 처브 CNA파이낸셜 리버티뮤추얼 네비게이터스그룹 등 4개 재보험사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이란에 알루미늄을 수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스위스 상품거래업체 글렌코어 엑스트라타(이하 글렌코어)와의 2010~2013년 거래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글렌코어는 이란으로 알루미늄을 선적했으며 4개 보험사는 이 회사와 재보험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란 경제제재법 위반이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95년 이란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해 이란에 대한 금수조치를 취했고 이듬해에는 이란의 석유·가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의 경제제재법을 시행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 업체의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뉴욕주에서의 영업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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