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나·외환 통합 과제를 안고 선임된 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나금융 자사주를 사들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행장은 전일 하나금융 주식 2610주를 장내매수했다. 두번에 걸쳐 각각 750주(3만8250원), 1860주(3만8300원)를 1억원에 사들였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역시 지난 7일 1000주(3만8000원)의 하나금융 주식을 3800만원에 매입했다.
한편 최근 김 행장은 외환·하나은행의 유기적 통합을 위해 직원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업력 회복을 위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진출 방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그는 지난 32년 동안 외환은행에서 근무한 정통 ‘외환은행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