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정몽준 오차범위로 눌러...무당층 지지율은 '압도'

입력 2014-04-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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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사진 =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수도권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박원순 시장은 4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6.5%의 정몽준 의원을 따돌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또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42.2%로 26.6%의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앞섰다. 무려 15.6%포인트 차다.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47.6%를 보이며 이혜훈(22.2%) 최고위원을 크게 눌렀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을 눌렀다. 반면 서북권과 서남권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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