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지난달 29일 요미우리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다.
오승환은 등판 후 첫 타자로 4번 블랑코에게 시속 150㎞ 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잡았으나 이어 등장한 다무리 히토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아라나미 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고, 이어 구로바네 도시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또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폭투로 또다시 1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긴조 다쓰히코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시킨 뒤 아슬아슬하게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00에서 6.75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