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노르웨이중앙은행(Norges Bank)이 아트라스BX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지 10개월 만에 보유 지분 일부를 장내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르웨이중앙은행은 지난해 6월3일 아트라스BX 주식 2만1239주를 주당 4만1486원에 최초로 장내 매도했다. 이어 7개월 뒤인 지난 1월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추가로 8만3359주를 3만원 후반에서 4만원 초반에 장내 매매로 처분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기존 5.02%에서 1.05%포인트 줄어든 3.97%가 됐다. 노르웨이중앙은행은 이번 주식 처분으로 45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앞서 노르웨이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28일 아트라스BX 주식 45만2740주를 주당 3만3324원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최초로 공시한 바 있다. 또 다음날인 29일 추가로 6985주를 주당 4만4045원에 추가로 장내 매수, 아트라스BX 주식 45만9725주(지분율 5.02%)를 보유하게 되면서 지분 5% 이상으로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달 30일과 31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8302주와 4849주를 장내 매매를 통해 취득하면서 보유 주식수는 47만2876주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노르웨이중앙은행이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한 데에는 이 기간동안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초 상승 흐름을 타면서 5월말께에는 4만49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초 3만원대로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아트라스BX의 지난해 매출액(이하 연결 기준)은 4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1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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