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나라 무료백신 사칭 스미싱 경고발령…어떤 문자 오는지 봤더니

입력 2014-04-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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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나라 무료백신 사칭 스미싱

(사진=뉴시스)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무료백신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를 사칭한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관련업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보호나라 무료백신을 사칭한 스마트폰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호나라 사칭 스미싱 문자에는 "000님 보호나라 안전 앱입니다"라며 'm.kisabohonara.com'이라는 가짜 모바일 인터넷주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소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며, 이를 통해 기기 정보와 문자 등에 대한 정보가 탈취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앱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앱으로 금융 정보까지 가로채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 보호나라 홈페이지 주소는 웹 'www.boho.or.kr', 모바일 'm.boho.or.kr'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URL은 가급적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울 경우 문자를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보호나라 무료백신 사칭 스미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보호나라 무료백신 사칭 스미싱, 항상 범죄는 제도를 앞서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보호나라 무료백신 사칭 스미싱, 이슈가 나올 때마다 스미싱 기승", "보호나라 무료백신 나올 때부터 스미싱 우려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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