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성대 총장, 대교협 회장 취임

입력 2014-04-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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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사진>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20대 대교협 회장에 취임했다. 김준영 신임 회장은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21세기를 맞아 대학 생태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교협은 우리 대학들이 처한 엄중한 현실과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 협력해 대학의 입장을 한목소리로 담아내고 사회적 공감대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대학은 과거에 경험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기대 수위도 실용적 연구와 고품질 교육서비스는 물론 미래사회가 직면할 갈등 해결 능력까지 요청하고 있다”며 “대교협은 여러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9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11년 1월부터 총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재정학회장 △교육부 대학선진화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물가정책자문전문위원회 위원장 △관세청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대교협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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