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한류’ 열풍 이어갈 ‘e류’ -최민수 CJ그룹 홍보실 부장

입력 2014-04-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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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을 중심으로 K-드라마 심지어 K-푸드까지 ‘한류(韓流)’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았다.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심지어 중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가요와 콘텐츠, 음식이 사랑받으며 한류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K-팝은 말 그대로의 한국 팝을 넘어 우리 문화인 ‘K-컬처(Culture)’를 창달했다. 문화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확산시키고 있으며 신문을 비롯한 방송, 라디오, 잡지 등 모든 언론매체에서도 연일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을 알리는 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도 이런 뉴스가 이어지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생각을 해봤다. 과거를 거울삼아 잠깐의 인기몰이가 아닌 영원히 발전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진짜 한류에 기여하는 게 아닐까.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가꿔야 된다고….

이러한 측면에서 필자는 e스포츠를 상당히 높이 평가한다. ‘좁게는’ 게임이지만, ‘넓게는’ 게임방송, 프로게이머, 관련 직군을 모두 포함한다.

1999년 말 생겨난 한국 e스포츠는 2000년 세계 최초 e스포츠 전문 방송국 ‘온게임넷’의 개국으로 산업이 본격화했다. 현재 전 세계 e스포츠의 표준이 되고 있는 전문 중계진, 선수 전용 게임 부스, 전용 경기장, 게임 연출 시스템 모두 한국의 e스포츠가 10년 넘게 구축하고 발전시켜온 시스템이다. 전 세계 가입자 7000만명, 일일 이용 사용자 500만명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지난해 결승전이 한국에서 열린 이유기도 하다.

한류가 ‘일류 문화’로 인정받는 지금이야말로 e스포츠에 주목하고,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렇게 외치고 싶다. “지속적인 한류 열풍을 위해 e류 문화에 주목하자! e제 다시 시작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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