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왼쪽)과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이 최근 인체유래물 분석에 대한 산학협력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과 인체유래물 분석에 대한 산학협력을 맺고 지난 8일 이화여대 총장접견실에서 산학협력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은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의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인체유래물 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인체유래물 분석은 연구대상자의 DNA, 혈청, 혈장, 타액, 소변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연구대상자의 분석 정보를 뇌과학과 연결시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이번 산학협력 기증을 바탕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청소년 메스암페타민 남용 등에 관한 인체유래물 분석 및 뇌 발달 연구도 진행한다.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연구 전용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갖춘 연구센터로 약학, 자연과학, 의학, 공학 및 경제, 정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해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뇌과학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미래 중요 과학분야로 뇌융합과학에 주목하고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검사기관의 허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