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CEO] 바른손게임즈 문양권 대표, 개인돈 1억 투자 주가 부양 나섰다

입력 2014-04-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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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권 대표(사진=연합뉴스)
바른손게임즈 최대주주인 문양권 대표가 주가 부양에 나섰다. 지난해 5월 2000원 중반대에 머물던 이 회사 주가는 하락세를 연출하면서 지난 8일에는 장중 한때 642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 7일 회사 주식 15만주를 주당 689원에 장내 매수했다. 1억원이 넘는 사비를 털어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이로써 문 대표의 주식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3년만에 늘어나게 되면서 587만6436주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바른손게임즈는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59341398로 오는 5월14일을 기준으로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6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납입일은 같은달 27일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 가치 희석 우려감에 바른손게임즈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3일 주가는 전일 대비 13.77%(111원) 하락한 695원을 기록하며 8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600원대로 무너져내렸다. 이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자 문 대표가 주가 방어에 나선 것이다.

바른손게임즈 관계자는 “문 대표가 주가 방어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에도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양권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29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신규로 선임되며 현재의 이상민, 문양권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문 대표는 바른손의 최대주주인 바른손게임즈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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