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제너럴일렉트릭(GE)의 지분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0일 한 언론매체에서는 GE가 미국 뉴욕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현대캐피탈 지분 43% 매각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GE측이 지분을 판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며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993년 12월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현대그룹 자동차, 주택 할부금융 사업부로부터 독립해 출범한 회사로 1996년 국내 최초로 할부금융업을 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금융 계열사다.
지난해 기준 자산규모가 22조원에 달하는 할부금융업계 1위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금융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GE머니는 2004년 8월 현대캐피탈의 지분 43%를 인수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이는 GE가 경영권을 갖지 않는 세계 유일한 투자 사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