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2014 디지털케이블TV쇼’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디지털 케이블 솔루션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28개 업체들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케이블 UHD 방송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UHD의 실제 영상과 스마트 홈 서비스의 이해를 높이고자 케이블TV 미래관과 UHD 테마관을 통해 시연했다.
케이블TV 미래관에선 ‘스마트혁명, 스마트한 삶(Smart Innovation, Smart Life)’을 주제로 일상생활과 접목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했다. 집안내 에너지를 관리하고 보안을 책임지는 홈 오토시스템, 운동기구와 연결돼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원격 건강상담도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 케어도 체험할 수 있다.
또 TV시청화면을 모바일기기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미러링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어보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내놨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먹이를 주며 돌봐주는 펫케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추천 VOD 등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융합된 스마트 서비스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UHD 테마관에서는 UHD 전용 케이블 채널 유맥스가 KCTV제주방송 상용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동시에 케이블 UHD VOD와 클라우드 및 HTML5 기반 UI·UX를 시연한다. 더불어 4K 카메라를 이용해 행사장을 UHD TV로 바로 시청하는 동시중계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니는 카메라와 프로젝터 등 4K 라이브 시스템을 전시했다. 델(DELL)은 풀 HD 해상도보다 4배 우수한 울트라 샤프 모니터로 더욱 선명해진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2014 디지털 케이블TV쇼 전시장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며 일반 참관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제주도= 김범근 기자 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