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사업보고서를 쉽게 읽고 정확히 분석하는 노하우를 수록한 국내 최초의 사업보고서 활용 지침서.
유명한 가치투자자이자 세계적 부호 워렌 버핏의 주된 일과는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이다. 버핏은 10년 치 사업보고서를 읽고 나면 회사의 현황뿐 아니라 역사, 문화까지 알 수 있고, 미래의 회사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1999년 전자공시시스템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사업보고서를 접할 수 있지만,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자공시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개인투자자는 흔하지 않다. 사업보고서의 숨겨진 정보를 일반 대중의 관점에서 제대로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은 32개 상장법인을 비롯해 여러 회사의 실제 사례로 이뤄진 이 책은 사업보고서를 실제 투자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읽고 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설명한다.
저자는 수많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모두 읽는 것보다는 좋은 기업의 10년 치 사업보고서를 수차례 반복해서 읽는 것이 투자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접한 독자는 사업보고서상에서 미세한 숫자나 문자의 변화를 알아내고 이를 투자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김현준 지음 / 부크온 펴냄 / 240쪽 / 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