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한국인의 밥상’이 바닷물을 먹고 사는 염생식물 함초를 소개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첫 소금 뜨던 날-증도 기다림의 밥상’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바닷물을 먹고 사는 염생식물 함초가 집중 소개된다. 살짝 데쳐 참기름 넣고 버무리면 완성되는 함초 무침에는 함초가 원래 가지고 있는 짠맛 때문에 따로 소금 간이 들어가지 않는다.
덜 짜게 먹기 위해 소금 대신 사용하기도 하는 함초는 한때 염전에 염분 함량을 떨어뜨린다고 일부러 뽑아 버렸던 천덕꾸러기 잡초일 때도 있었다. 함초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위장기능을 활성화 시켜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은 없어서 못 파는 귀한 식재료가 돼 증도의 밥상을 풍성하게 한다.
탄동리 임석담 씨 댁에 모인 마을 주민들이 나누어 먹은 함초 부침개와 함초 주꾸미 샤브샤브의 맛이 전파를 탄다.
네티즌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 함초, 바닷물을 먹고 자란다고?” “‘한국인의 밥상’ 함초, 이런 식물도 있었구나” “‘한국인의 밥상’ 함초, 세상은 넓고 먹은 건 많네” “‘한국인의 밥상’ 함초, 바닷물을 먹고 자랐다면 짜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