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6·4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를 위해 새누리당 지지층을 그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새정연은 당초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지지정당은 따로 묻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고 금태섭 대변인이 전했다.
이러한 여론조사 방식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 과정에 모두 적용된다.
새정연이 여론조사 대상을 새정치연합 지지층 및 무당층으로 국한키로 선회한 것은 역선택 방지 차원이다. 앞서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지사와 원혜영 의원은 역선택 우려 등을 제기하며 여론조사 방식에 강하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