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로이비쥬얼, 미라클상사 등과 함께 유아용 Full 3D 애니메이션 '치로와 친구들' 제작에 공동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의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투자는 2000년 '우당탕탕 재동이네'에 처음 투자한 이래 '게으른 고양이 딩가', '뽀롱뽀롱 뽀로로'에 이은 네 번째 투자로서, 하나로텔레콤은 이와 같은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자체 컨텐츠 제작 역량을 배양하고 향후 뉴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제작되는 '치로와 친구들'은 맑고 파란 하늘밑 평화로운 숲에 위치한 ‘네모랜드’를 배경으로, 사각블록으로 만들어진 동물친구들과 아기 병아리 3형제의 유쾌한 하루하루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치로와 친구들'은 아이들이 시청하면서 스스로 문제 해결능력을 배우는 탄탄한 스토리의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서 5분짜리 52편의 TV시리즈로 제작된다.
'치로와 친구들'은 이미 제작단계에서부터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06 Cartoons On the Bay(이탈리아)'에서 ‘시청자가 선정하는 최고의 유아용 TV시리즈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지 KidScreen이 주최하는 '2006 KidScreen Summit'에 첫 전시 출품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방송사로부터 선구매 제안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은 자사 및 EBS, 아이코닉스 등이 공동투자하고 현재 E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뽀롱뽀롱 뽀로로'를 하반기부터 TV포털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의 박종훈 대외협력경영전략본부장은 “하나로텔레콤은 우수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2000년부터 유아용 콘텐츠에만 2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방융합의 뉴미디어 시대를 대비하여 제작 투자 방식은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