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1.53엔…연준 조기 금리인상 관측 약화에 달러 약세

입력 2014-04-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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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해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101.5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오른 1.3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1.01엔으로 0.20% 떨어졌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79.42로 0.13%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2000건 감소한 30만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32만건을 밑돌고 지난 2007년 5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레미 스트레치 캐나디언임페리얼뱅크오브커머스 외환 전략 대표는 “이날 지표는 미국의 2분기 고용시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더욱 키웠다”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은 전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지금의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에 계속 주목하고 있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안전자산인 엔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8.1%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4.8% 증가에서 벗어난 것이다.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무려 11.3% 감소해 전월의 10.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3.9%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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