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바인, 중국·베트남과 자매결연 무산…“공산당이 싫어요”

입력 2014-04-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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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가 공산당이 지배하는 국가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시민의 반대로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 시의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베트남 나짱, 중국 바오지, 그리고 파키스탄 카라치등 3개 도시와 자매결연 안건을 부결했다.

시의원 5명 가운데 3명이 자매결연 안에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특히 어바인 시민들이 베트남 나짱과의 자매결연에 대해 격렬히 반대한 것이 부결의 결정적 이유라는 평가다. 어바인뿐 아니라 인근 도시 베트남계 주민들이 대거 몰려와 “공산당이 지배하는 베트남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자매결연 추진은 공산당의 압제를 피해 고국을 버린 베트남 보트 피플의 아픔을 간과한 처사라고 항의했다.

결국 시의회는 나짱 뿐 아니라 바오지, 카라치 등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모두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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