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종료 대처법, 백신보다 사용자 주의가 먼저… 'EXE'를 조심하라

입력 2014-04-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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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 종료 대처법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 윈도우XP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XP 종료 대처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수많은 대처법이 있음에도 바이러스 백신 조차 막지 못하는 위험이 존재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윈도우 XP, 윈도우 7, 윈도우 8 시리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확장자 EXE로 된 파일을 열어야한다. 만약 알려진 바이러스라면 설치된 백신이 감지하고 이를 차단, 처리한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백신은 항상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방어할 수 있다. 하루에도 수 없이 나오는 바이러스 파일을 모두 감지할 수 없다. 백신이나 악성코드 방지 프로그램 보다 사용자가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받은 파일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윈도 XP 지원 종료 대처법 중 사용자가 지속적인 주의를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미지, 음악, 동영상 파일로 둔갑한 EXE 실행 파일등이 활개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MS는 지난 8일 0시를 기해 '윈도우XP' 운영체제(OS)에 대한 기술 지원 활동을 종료했다. 2001년 10월 출시돼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OS로 자리매김했던 윈도우 XP가 공식 수명을 끝내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9일 오전 2시 전에 마지막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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