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응원가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응원가 가사가 화제다.
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 연장 10회 말 타석에 나와서 LG 정찬헌의 2구를 받아쳐 연장 끝내기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히메네스가 홈런을 터뜨리자 관중석의 팬들은 '히메네스 응원가'를 무한 반복하기 시작했다.
야구 경기에는 선수들마다 응원가가 존재한다. 선수가 등장할 때 나오는 등장 음악도 있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나오는 응원가도 있다.
응원가는 신나는 대중가요나 팝송에 선수 이름을 넣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히메네스의 응원가는 가수 방미가 부른 '날 보러와요'를 개사했다. 노래의 후렴구인 '날 보러와요'라는 가사 대신 히메네스를 넣어 무한 반복한다.
한편 히메네스는 경기 후 "내 홈런볼을 잡은 팬에게 배트를 드리고 싶다"면서 자신의 '히메네스 응원가'에 대해 "오늘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히메네스 응원가를 접한 네티즌은 "히메네스 응원가, 계속 따라 부르게 되네", "히메네스 응원가, 제2의 가르시아", "히메네스 응원가, 호세가 재림했네 중독성 장난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