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텐센트와 텐페이를 통한 국가간 결제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1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다.
11일 오전 9시56분 현재 다날은 전일대비 800원(-7.05%) 하락한 1만550원에 거래중이다.
다날과 중국 텐센트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락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컨텐츠 거래액 감소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날 관계자는 “올해 42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이 다날과 텐센트의 국가간 결제서비스를 통해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은 지난해 40%이상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한류스타 및 콘텐츠의 중국진출과 최근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대장금, 꽃보다 남자, 가을동화, 신사의 품격 등 한국 드라마의 열풍에 힘입어 중국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쇼핑 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기대감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온라인 마켓을 찾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별그대’ 열풍으로 중국시장에서는 의류, 헤어, 화장품, 신발, 가방, 서적, 치킨, 맥주, 음반까지 드라마 관련 제품이 품절되고, 구매대행업과 짝퉁시장까지도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이에 한류 및 콘텐츠, 드라마 등의 인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등 다날과 제휴된 텐페이 결제를 통한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이 본격화되면 시장규모의 급격한 증가는 물론,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 오픈마켓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