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속 4남매, 시민들 분개… "입건될 정도" "애들만 불쌍"

입력 2014-04-11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쓰레기더미속 4남매

(사진=연합뉴스)

7년간 청소 안한 상태로 지내온 이른바 '쓰레기더미속 4남매'에 대한 시민들의 놀라움이 가시질 않고 있다. 시민들은 트위터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엄청 심하던데. 응가 묻은 옷에 이불에... 화장실은 씻을 곳도 없던데... 애들만 불쌍하죠 뭐.."라며 안타까워 했다.

다른 네티즌은 "입건될 정도라고 생각되는대요. 미국에서는 중형도 받아요. 방임도 아동학대에 속하고요. 누가 봐도 제 정신 아니던대요.. 위생이며..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라고 엄마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집보셨어여? 아예 방치던데...태어날때부터 그런 집에서 자랐으니 애들은 청소에 대한 개념도 없이 자라지 않았을까요?"라며 아이들을 걱정했다.

한편 지난 7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집에 며칠째 아이들끼리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주민의 신고로 소속 경찰관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남매가 발견된 집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각종 오물이 뒤범벅이 돼 있었다. 부엌 싱크대에는 먹다 남은 각종 음식쓰레기와 그릇이, 화장실에는 얼마나 됐는지 짐작도 할 수 없는 빨래와 용변을 본 휴지가, 거실에는 인분이 묻은 이불과 기저귀가 썩은 상태로 쌓여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30,000
    • -2.01%
    • 이더리움
    • 4,683,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67%
    • 리플
    • 663
    • -2.64%
    • 솔라나
    • 199,700
    • -8.06%
    • 에이다
    • 577
    • -2.04%
    • 이오스
    • 797
    • -3.28%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3.75%
    • 체인링크
    • 19,380
    • -4.81%
    • 샌드박스
    • 448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