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가 역대 시즌 최초로 남남(男男) 파이널 구도를 이뤄내며 남자들의 결승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K팝스타3’는 샘김과 버나드박이 결승에 오른 상황이다. 샘김과 버나드 박은 최근 4주간 우승구도가 계속해서 격변하는 반전의 라운드를 펼쳐왔다. 끊임없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해오던 두 사람의 최종 결과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OP6 결정전에서는 버나드박이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단번에 TOP6에 진출했던데 반해, 샘김은 탈락의 위기에서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TOP4 결정전에서는 샘김이 1위로 TOP4에 올랐고, 버나드박은 아슬아슬하게 네 번째로 TOP4에 합류했다.
여기에 TOP3 결정전과 세미파이널에서도 우승구도가 요동치며 우승자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TOP3 결정전에선 버나드박이, 세미파이널에선 샘김이 각각 선두를 차지했던 상황이다.
‘K팝스타’는 역대 시즌 사상 처음으로 남자 우승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시즌1 박지민, 시즌2 악동뮤지션의 우승자 계보를 시즌3 남성 참가자가 뒤이을 예정이다. 여풍(女風)이 도드라졌던 지난 시즌들과 달리 남성 참가자의 강세가 새로웠던 시즌3의 결말이 안방극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팝스타3’ 제작진은 “샘김과 버나드박의 대결은 스태프조차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기에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샘김과 버나드박의 파이널전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샘김과 버나드박의 치열한 접전과 최종 우승자가 확정될 파이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