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치킨 브랜드 파워 1위…“가격도 맛도 호감도도 굿 ”

입력 2014-04-11 11:01 수정 2014-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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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리포트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에서 국내 3위인 ㈜혜인식품의 네네치킨이 ‘부동의 1위’ 제네시스 비비큐(BBQ)를 제치고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는 국내 7대 치킨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네네치킨이 소비자 브랜드 평판도 1위를 차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판도 분석은 업체별 10가지 메뉴, 가격, 배달, 매장 등에 대한 소비자 의견 11억19만여 건 중 유효 데이터 255만6876건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 데이터는 네이버, 다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온라인커뮤니티, 언론보도 등에서의 항목별 소비자 반응도를 수집했으며, 수집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1년간이다.

네네치킨은 전통적 메뉴인 프라이드와 양념 부문은 물론 파생 메뉴인 순살, 파닭, 반반 등에서도 소비자 긍정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네치킨이 전통의 강호 비비큐를 넘어선 것은 메뉴에 대한 만족도도 특히 높았지만, 국민 MC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데 따른 마케팅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기준 업계 1위인 비비큐는 프라이드ㆍ파닭 2위, 양념ㆍ닭강정ㆍ간장맛ㆍ반반 3위, 마늘맛ㆍ순살 4위, 매운맛ㆍ바비큐&오븐 5위를 차지하는 등 10가지 메뉴 부문에서 단 하나의 분야에서도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네네치킨의 브랜드 만족도는 KBI(Korea Bigdata Index)지수 468점으로, 2위 비비큐(171점) 치킨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념치킨 부문에서도 네네치킨은 279점을 기록, 2위 또래오래(21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닭 역시 네네치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7대 치킨 브랜드의 전체 파닭에 대한 소비자 반응 중 절반 이상인 51%가 네네치킨에 대한 데이터였을 정도로 네네치킨은 파닭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KBI지수로는 538점을 받아 파닭 부문 2위를 차지한 교촌치킨(201점)보다 2.6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순살 메뉴에서도 네네치킨(341점)은 1위에 오르며 교촌치킨(201점), 굽네치킨(179점)을 압도했다. 또 반반 메뉴도 383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10가지 맛 평가 항목 중 절반인 5개 분야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네네치킨은 2012년 기준 전체 가맹점수로 비비큐와 페리카나에 이어 3위(986개) 업체다.

빅데이터상의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는 네네치킨의 최근 3년간 가맹점 수 증가와도 연결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비비큐는 2011년 가맹점 수가 1568개에서 2012년 1555개로 감소했고, 페리카나 역시 같은 기간 1290개 점포에서 1262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네네치킨은 같은 기간 984개 가맹점이 986개로 소폭 증가했다. 빅3 치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가맹점수가 늘어난 것이다.

또 네네치킨 소비자 중 88%는 가격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쿠폰발행과 할인율에 대해서도 각각 83.8%, 87.5%가 긍정 반응을 보였다. 배달에 대한 만족도와 배달직원의 친절도, 포장상태도 각각 88.5%와 88.1%, 92.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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