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골퍼 리디아 고, 국민 세금 지원 요구 논란

입력 2014-04-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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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지원 반대 70% 넘어

한인 골퍼 리디아 고(17)에 대한 체육단체의 지원을 문제 삼는 기사가 뉴질랜드 뉴스사이트스터프에 11일(현지시간) 실었다.

신문은 “고가 프로로 전향하고 나서 국민의 세금으로 받았던 지원금을 아마추어 때 받았던 것보다 더 많이 요구 하고 있다”며 프로로 전향해서 벌어들이는 돈의 규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고는 매니지먼트와 후원사 계약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을 뿐 아니라 경기에 참가해 상금도 많이 벌였을 것이라고 스터프는 전했다.

관련 기사가 사이트에 올라오자 500개가 넘는 찬반 댓글이 올려오는 등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네티즌은 “고가 앞으로 오랫동안 세계무대에서 뉴질랜드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아메리카컵 요트대회에 참가한 뉴질랜드 요트팀, 럭비팀이 가져온 성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은 “이미 엄청난 비용의 상금과 후원을 받았는데 왜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온라인 뉴스에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 뉴질랜드에서 이렇게 많은 찬반 댓글이 붙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현지언론들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스터프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리디아 고가 프로인 만큼 지원 반대한다는 의견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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