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복제약 출시 봇물

입력 2014-04-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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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1위의 고지혈증 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의 특허만료로 국내 제약사들이 일제히 복제약을 출시하고 판매 경쟁에 나섰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일동제약, 명문제약 등이 일제히 크레스토 제네릭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크레스토 제네릭 '수바스트'를 출시했다. 한미약품측은 “수바스트를 저렴한 약가에 출시해 장기복용을 해야 하는 고지혈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또 일동제약은 ‘로베틴정’, 명문제약은 ‘명문로수바스타틴칼슘정’을 각각 선보이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크레스토는 고지혈증 치료 약품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리피토’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약 800억원대다.

제약업계에서는 크레스토 제네릭 출시 품목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크레스토 제네릭으로 허가를 받은 품목이 134개에 달해 이후 크레스토 제네릭 출시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웅제약이 지난 4일 크레스토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일동제약 등도 크레스토 복합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사의 크레스토 제네릭 파생공세에 대비해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방어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유한양행과 체결한 크레스토 국내 공동판매계약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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