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판교 신도시에 공급될 중대형 아파트의 6개 공구별 시공사가 확정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청약전략과 행동요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22일 판교 중대형 동시분양에 대비한 행동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선, 경기도 거주자 중, 청약예금통장 예치금이 300~400만원정도만 불입된 상태라면 청약예금 중대형(전용면적30.8~40.8평)평형으로 통장을 전환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판교 중대형평형에 청약할 계획을 세웠다면 채권입찰제를 숙지하라. 그리고 채권의 할인은 반드시 은행권을 이용해야 추후 양도세 필요경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표 참조)
다음으로 판교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거나 병행돼 분양가 메리트는 있으나 전매제한기간이 길어졌다. 유동성을 중시하는 청약자는 주의해야한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에 당첨돼 계약을 하려면 계약금 20%와 채권손실액을 함께 내야 하기 때문에 2억원 안팎의 자금을 준비해둬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판교는 주공의 우선환매권이 주어지는 곳이다, 예외적인 전매허용의 경우(생업, 질병, 상속취득, 해외이주 등)라도 은행이율정도의 수익률밖에 챙길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노부모부양 무주택세대주 중 청약저축가입자 의외로 당첨확률이 높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을 3년 이상 모신 경우라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3자녀 이상 가구 8월 판교신도시 특별 분양 대상에 포함되니 3자녀 가정은 이번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즉 건교부가 2006년 업무보고를 할 때 주택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하면서 나온 것이다. 주택공급에관한규칙 제19조 등 주택의 특별공급 규칙을 바꿔야 되는 문제라 시행시기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건설량의 10% 범위안에서 다른 특별공급대상자들과 나눠분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금으로써 알 수 있는 것은 청약통장은 없으셔도 되고, 최초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 특별공급에 관한 승인을 득하시면 된다고 하는데, 대부분 전용면적 25.7평이하라 8월 판교 주공물량 1,774세대이외 중대형평형도 포함될지는 지금 시점에선 알 수 없습니다. 가점제가 추가로 적용될 수도 있다.
8월 판교 동시분양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3월에 통장을 썼다가 낙첨된 이는 다시 8월에 통장을 활용할 수 있다. 통장 가입액이 많고, 납입 횟수가 많다면 8월 청약에서 그 만큼 당첨 확률이 높은 편이다.
8월 판교동시분양 물량 중 중대형평형은 총부채상환비율을 따지는 담보대출 규제 적용대상이다. 분양가와 채권손실액을 합쳐 6억이 넘을 땐 대출액이 크게 줄어들므로 자금계획을 꼼꼼히 짜야한다.
8월에 나오는 전세형 임대 397세대는 전용면적 25.7평초과 물량으로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분양전환이 아예 불가능하므로, 내집마련이 아닌 렌트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8월 판교 중대형 분양에는 1공구에는 금호산업 컨소시엄 2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3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공구 대우건설 컨소시엄, 5공구 태영 컨소시엄이 확정될 전망이다. 6공구는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판교에서 8월 공급될 주택물량은 7164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중대형 민간 분양물량은 4993가구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주어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33~34평형으로만 1774가구가 공급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판교 중대형 시공 원칙이 각 컨소시엄 중 지분율이 높은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가 적용된다. 시공 입찰에는 대형건설사가 중소업체들과 손잡고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해, 생소한 중소건설사 일색이던 3월 분양과 달리 8월 중대형 분양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