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결혼 소감 "내년 아이 가질 것...아침까지도 웨딩 촬영장 온 느낌"

입력 2014-04-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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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븐리스타)

배우 오지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3살 연하의 여자친구 은 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동안 교제를 해왔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지호는 “드디어 오늘 장가를 가게 됐다. 잠은 설쳤는데 꿈은 못 꿨다. 5시간 정도 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지호는 “며칠 전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기분이 들었다. 아침까지도 웨딩 촬영장에 오는 느낌이었다. 지금 얘기를 하니까 실감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지호는 "아들과 딸 한 명씩 낳고 싶다”며 “2세를 빨리 갖고 싶었는데, 촬영 때문에 안 됐다. 내년 쯤 꼭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처음에 만난지 30분 만에 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계속 생각이 났다”며 “교제를 하며 같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지호의 결혼식 사회 1부는 조연우, 2부는 김창렬이 맡으며 1부 축가는 이동우, 2부 축가는 DJ DOC가 부른다. 또 박진영이 피아노 반주를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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