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황사 마스크 수거 품질검사…검사완료 후 결과 공개

입력 2014-04-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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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되는 어린이용 황사 마스크 가운데 감독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제품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용 황사 마스크 주의보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식약처가 허가한 황사 마스크는 14개사 32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용 황사 마스크'로 허가받은 사항은 없다. 허가받은 어린이용이라고 광고하는 황사 마스크가 있다면 불법 제품인 셈이다.

식약처는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가 몰려오는 봄철을 맞아 황사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불법 황사 마스크가 시중에 나돌자 지난달부터 시중 유통 중인 황사 마스크에 대한 품질검사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검사가 끝나는 대로 검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사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입자가 매우 작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도록 식약처가 정한 기준(미세먼지 투과율 20% 미만)을 통과해야만 한다. 식약처는 황사 마스크를 살 때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황사방지', '황사 마스크' 또는 'KF80' 등의 표시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부에서 의료용 마스크(병원 수술용 및 치과용 마스크)를 황사 마스크 대신 사용하는데, 의료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마스크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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