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하이닉스에 대해 6월 하반기 채권단 지분 및 증자 물량 이슈가 지나가 나면 본격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이 기간 중 주가의 추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장렬 연구원은 "매각 전후 2개월간 주가 움직임이 투자자간의 심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고, 대외 경제 변수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단기적으로 좀 더 영향을 줄 소지는 있다"며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결국 펀더멘탈로 돌아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하이닉스가 채권단 매각 지분 및 증자 물량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단기적으로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중 가장 싼 주식이고 DRAM·플래시 생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황 변동의 위험도를 최소로 줄이고 시황 상승시 최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